‘레알’신한은행,신세계꺾고4연승고공행진

입력 2008-12-28 1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신한은행이 신세계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안산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75-67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윤아는 팀 내 최다인 18득점과 함께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고 강영숙도 13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선민도 9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연화는 3점슛 3개만으로 9득점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적지에서 1쿼터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쿼터 초반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이연화와 진미정이 3점슛 3개를 쏟아내면서 급격하게 신한은행에 유리하게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최윤아와 김연주가 3점포로 점수차를 더욱 벌린 끝에 40-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부진한 공격으로 양 팀 모두 많은 점수를 더하지 못한 가운데, 3쿼터 중반 넘어서면서 신세계가 김정은의 활약에 힘입어 다소 늦은 감 있는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최윤아를 앞세워 맹공을 펼치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종료 1분 30초 가량을 남겨두고 신세계가 70-63까지 추격했지만 이연화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 뒤늦게 김정은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신세계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신세계는 김정은(17득점)과 배혜윤(15득점 6리바운드), 김지윤(14득점 8어시스트)이 제 몫을 다했지만 센터진의 부진으로 2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