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개런티를 전액 기증했다. 김장훈은 이 영화의 DVD가 해외 교포들에게 배포될 계획을 듣고 제작사에 개런티 전액을 기증했다. 김장훈의 개런티는 DVD 해외 배포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초로 독도가 주인공인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관객을 겨냥해 기획됐다. 특히 해외 교포 2세, 3세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김장훈은 내레이션참여를 결정한 직후부터 개런티를 독도와 관련된 문화사업에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다. 제작사가 미국과 유럽 등 30여 개국 한인단체를 대상으로 DVD 5000장을 배포할 계획을 세우자 김장훈은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런티를 전액 기증했다. 제작사는 해외 교포들과 함께 영화 내레이션을 10개 언어로 바꿔 192개국 유엔대사 및 외무장관, 국회의장 그리고 국제기구 및 각국의 대표 언론사에 보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