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독도다큐,내년여름뉴욕에영상광고

입력 2008-1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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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일부 장면이 미국 뉴욕의 중심가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국 홍보전문가이자 ‘미안하다 독도야’(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의 기획PD인 서경덕씨는 17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내년 여름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독도 영상광고를 낼 계획이다”면서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일부 장면을 광고에 담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가 31일 개봉한 이후 관객들이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는 부분을 선정해 제작사와의 협의를 거친 뒤 광고에 포함시켰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안하다 독도야’의 연출자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최현묵 감독 역시 “독도 문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연중 가장 많이 미국 뉴욕에 몰려드는 내년 여름께 ‘미안하다 독도야’가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서씨는 이미 7월 세계적인 유력지 뉴욕타임스에 가수 김장훈과 함께 독도 전면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또 두 사람은 ‘미안하다 독도야’의 기획PD와 내레이터로 각각 참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씨는 “이미 영상광고의 콘티 등이 완성됐다”면서 “독도의 풍경과 함께 독도가 우리땅인 근거를 밝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광고에 담길 것이다”고 말했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를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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