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진영공동법인세운다…세계시장진출할드라마·영화제작

입력 2009-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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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엔터테인먼트계의 빅스타 배용준과 박진영이 손잡고 월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두 사람은 최근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을 위한 공동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주역인 배용준과 박진영의 합작 움직임은 12월 24일 박진영의 콘서트에 배용준이 온 것이 목격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스포츠동아 12월26일자 엔터테인먼트 에디션 1면 보도> 이후 엔터계의 거물인 두 사람의 행보에 연예계의 관심이 쏠렸다. 배용준과 박진영이 공동법인을 세우기로 한 것은 단순히 한 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일시적인 제휴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양측의 역량을 합쳐 한국 대중문화의 킬러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배용준은 일본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한류 대표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고, 박진영은 미국에서 상당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어 두 사람의 공동 프로젝트는 미국과 일본을 거점으로 한 세계시장 공략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양측은 첫 프로젝트로 드라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배용준이 대주주인 키이스트에는 소지섭 이나영 최강희 등의 톱스타가 있고, 박진영이 있는 JYP 역시 원더걸스와 2PM등의 아이들 그룹이 있어 이들만으로도 안방극장 ‘드림팀’의 구성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원더걸스의 출연을 언급하고 있지만, 양측은 그 이상의 더 큰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1일 “배용준 측과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이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최종 협의가 끝나면 정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영은 평범한 샐러리맨이 유명 댄스가수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영화 시나리오를 완성해 그동안 영화 제작을 추진해왔다. 또 한국 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의 미국 TV 방영도 추진 중이어서, 배용준과의 공동법인에서 이 프로젝트도 추진될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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