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넵스와후원계약

입력 2009-01-05 05: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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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양수진, (주)넵스와 후원 계약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신인 돌풍을 예고한 양수진(18·보영여고3)이 후원사 계약을 체결하고 날개를 달았다. 주방가구전문 업체인 (주)넵스(대표 정해상)와 양수진은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계약식을 갖고 2년 간 후원 계약금 및 우승 보너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계약금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2007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양수진은 작년 10월 프로로 전향하면서 올해 루키 시즌을 맞게 됐다. 아마추어 시절 4승을 따내는 등 활발할 활약을 펼치며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고, 작년 한국여자오픈(8위)과 SK에너지인티테이셔널(7위) 등 프로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입상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았다. 167cm의 아담한 체구지만 드라이버 샷 270야드에 이르는 장타가 특기다. 양수진은 “데뷔 첫해 좋은 후원사를 만나게 돼 기쁘다. 올 시즌 2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계약식 직후 곧바로 전지훈련을 떠난 양수진은 2월 25일까지 태국 칸차나부리에 머물며 약점인 쇼트게임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한편 (주)넵스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2500만원 규모의 ‘넵스 마스터스 200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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