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5.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두산 베어스 일본 전지 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두산은 박찬호가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한달 동안 두산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질 미야자키에 합류해 합동 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박찬호가 1월 초 김경문 두산 감독에게 요청을 했고, 김 감독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김경문 감독은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을 기록중인 박찬호가 팀 훈련에 합류할 경우, 젊은 투수들에게 몰고 올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필라델피아와 1년간 기본연봉 250만 달러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박찬호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현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박찬호는 조만간 귀국해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