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오바마구단’아시나요

입력 2009-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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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마케팅’메이저리그침투…메츠싱글A구단명‘버락…’개명
버락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모토는 ‘변화(Change)’였다. 이에 감화된 마이너리그 구단이 팀 이름까지 바꾸며 ‘오바마 마케팅’을 실험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뉴욕 메츠 산하 싱글A 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는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인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6월 24일에 한해 팀명을 버락클린 사이클론스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버락은 오바마 당선자의 이름이다. 벌써부터 이 구단은 오바마의 캐리커처에 44번 유니폼을 입혀 홍보전을 개시했다. 또 당일 선착순 2500명에게 오바마 버블헤드 인형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 취임 주간인 1월 21일부터 24일에 걸쳐 평균 8-15달러에 달하는 티켓 가격을 5-10달러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를 두고 뉴욕포스트는 ‘이 팀은 작년 11월 대선에서 민주당(오바마의 소속 정당)만 찍은 게 틀림없다’고 촌평했다. 김영준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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