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바투시대…3세트절묘한히든…역시조훈현!

입력 2009-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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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황홀한 퇴장. ‘영원한 바둑황제’ 조훈현이 16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벌어진 바투 인비테이셔널 A조 리그에서 박진솔을 2-1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연패로 일찌감치 결선진출이 좌절된 조훈현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까마득한 후배를 상대로 완벽하게 바투에 적응한 모습을 선보이며 통쾌한 승리를 끌어냈다. 특히 3세트에서 보여준 기막힌 히든 사용은 조훈현의 진가를 여실히 드러낸 명장면. 박진솔은 이날 허영호에게도 패하며 3전 전패로 리그에서 밀려났다. 앞서 15일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유창혁-창하오의 대결. 유창혁은 초반부터 포인트로 앞서 나가는 ‘범생이 전법’을 구사해 2-0으로 창하오를 손쉽게 꺾었다. 한편 점입가경의 명승부 열전이 이어지고 있는 바투는 신년을 맞아 이벤트를 연다. 바투 개발 및 서비스사인 이플레이온이 마련한 ‘황금바투볼 이벤트’는 게임 중 획득한 황금바투볼로 특별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 이용자가 바투 게임 시 베이스빌드 이후 60수 이상부터 맵 위에 돌을 올려놓으면 황금바투볼을 획득할 수 있다. 100% 순금으로 만들어진 바투볼(매주 2명)은 황금바투볼 10개, 스페셜 경기장 아이템(매주 10명)과 컬러돌 아이템(매주 20명)은 황금바투볼 3개를 모으면 응모할 수 있다. 12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9주간 진행된다. 매일 저녁 9시마다 열리는 ‘언제나 9시는 바투타임’ 이벤트도 유저들의 마우스를 유혹한다. 월요일에는 바투의 절대강자 Dr.루이가 고레벨 도전자들을 상대로 대결을 펼치며, 화요일은 Miss 아이링이 저레벨자들을 대상으로 바투 고수가 되는 비법을 전수한다. 목요일은 DJ 곤이 다양한 화제의 유저를 선정해 매칭을 시키고, 금요일에는 Mr 히든이 프로기사와 바투 유저와의 한판 승부를 주선한다. 매일 저녁 9시에 진행되는 요일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유저는 이 시간에 접속해 진행자에게 ‘귓말’로 신청하면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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