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급용병’에닝요영입…‘최강공격진구축’

입력 2009-01-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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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특급 용병´ 에닝요를 영입해 최고의 공격진을 구축했다. 전북은 19일 ´지난 2008시즌까지 대구FC에서 활약했던 간판 미드필더 에닝요(28·브라질)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수원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에닝요는 지난 2007, 2008 시즌 동안 K-리그 통산 76경기에 출전해 23골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17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고, 컵대회 득점 2위, 정규리그 도움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최근 이동국을 영입한 전북은 에닝요의 추가 영입으로 조재진(28·감바 오사카)과 다이치가 떠난 공백을 메우며 공격진 구상을 모두 마치게 됐다. 에닝요는 "우승을 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팀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각오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50)은 "에닝요의 영입으로 공격력에서 더욱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루이스, 이동국 등과 함께 한층 강력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시작될 2009시즌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게될 에닝요는 19일부터 시작되는 목포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적응훈련을 시작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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