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심봉다-쿠디치니영입성공

입력 2009-01-27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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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이 심봉다와 쿠디치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스칼 심봉다(30. 프랑스)와 카를로 쿠디치니(36. 이탈리아)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7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더랜드로 팀을 옮긴 수비수 심봉다는 불과 6개월 만에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첼시에서 10년간 활약한 골키퍼 쿠디치니 역시 토트넘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쿠디치니와 첼시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로 알려졌지만 그 간의 헌신에 고마움을 느낀 첼시가 별다른 조건 없이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허용했다. 첼시의 피터 케넌 단장은 "쿠디치니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면 따뜻하게 맞아줄 것"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쿠디치니는 현재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고메즈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전 빅4에 대항할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던 것과는 달리 강등권 탈출을 걱정해야 하는 토트넘은 심봉다와 쿠디치니의 영입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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