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밀라, V리그4라운드베스트수상

입력 2009-02-04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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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간판 세터 최태웅이 ´4라운드 베스트상´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1월21일부터 2월2일까지 진행된 4라운드에 대한 베스트 투표에서 14명 선거인단 중 10표를 얻은 최태웅(33. 삼성화재)이 4라운드 베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태웅은 경기운영위원 5명, 심판위원 5명, 경기판독위원 4명 등 모두 14명 선거인단 중 10표를 얻어 김요한(LIG손해보험, 4표)을 따돌리고 영광을 안게 됐다. 날카로운 토스워크로 삼성화재를 4라운드 전승으로 이끈 최태웅은 외국인선수 안젤코(26)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팀 연승(5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최태웅은 개인기록에서도 4라운드 세트 부문 1위(세트당 14개)를 달리며 정규리그 전체 1위(세트당 13개)를 기록 중이다. 여자부 4라운드 베스트에는 한국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밀라(31. 도미니카공화국)가 8표를 받아, 6표를 획득한 KT&G의 김사니(28)를 따돌리고 베스트에 선정됐다. 밀라는 4라운드 1월 22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득점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며, 8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31일에는 36득점을 기록하며 2위 흥국생명까지 3-2로 격파하는데 일조했다. 밀라는 4라운드 득점 부문에서도 2위(113점)에 랭크됐으며, 정규리그 전체 득점부문에서도 1위 데라크루즈(GS칼텍스)에게 1점 뒤진 412점으로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태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일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5라운드 첫 홈경기에서 진행되며, 밀라는 8일 열리는 KT&G와의 홈 경기에서 베스트상을 수상한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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