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월드]‘CF퀸’김연아‘깜찍vs성숙vs순수’3색매력

입력 2009-0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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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특성따라이미지변신
‘피겨요정’ 김연아는 CF계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특급스타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뚜레주르, 현대자동차, 매일ESL, P&G 위스퍼, LG생활건강 샤프란, 라끄베르, 삼성 하우젠 에어컨 등 현재 방영중인 CF만 8개. 기존 계약했던 것 까지 포함하면 12개에 이른다. 여러 CF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김연아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3가지로 정리했다. ○‘큐티 연아’-삼성 하우젠 에어컨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CF를 통해 ‘바람의 여신’으로 변신한 김연아는 이 CF의 첫 번째 시리즈 ‘씽씽 불어라’편에서 깜찍한 춤과 노래 솜씨를 뽐냈다. 직접 부른 CM송 ‘씽씽송’에 맞춰 원더걸스의 ‘텔 미’ 춤과 피겨동작을 연상케 하는 ‘씽씽댄스’를 추는 깜찍한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춤을 추면서 쑥스러워하는 표정은 그의 귀여운 매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하우젠 에어컨은 김연아의 귀여운 매력 덕분에 엄청난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성숙 연아’-LG생활건강 라끄베르 LG생활건강 라끄베르 CF는 김연아의 파격적인 변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다른 CF에서는 주로 김연아가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나 운동을 하는 모습 등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19세 또래의 수줍은 ‘여학생’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반면 라끄베르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2일 공개된 라끄베르 TV 광고엔 ‘라이브 내추럴’이라는 컨셉트 아래, 한 친구에게 사랑 고백을 받은 김연아의 수줍은 표정이 색다르게 연출된다. ‘요정’에서 ‘여왕’으로 성장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순수 연아’-P&G 위스퍼·LG생활건강 샤프란 전통적으로 여성용품 광고는 ‘순수’한 여성을 모델로 기용한다. 제품의 특성상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가진 모델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P&G 측은 ‘국민 여동생’ 김연아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이미지를 통해 위스퍼의 광고효과를 노린다. LG생활건강 샤프란 광고에서도 김연아는 중견배우 전인화의 사춘기 딸로 등장해 모녀간의 인간적이면서도 순수하고 평범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섬유유연제 샤프란의 인간친화적이고 순수한 이미지의 극대화를 노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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