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윌리엄스,크리스보쉬대신올스타전출전

입력 2009-02-11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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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윌리엄스가 우여곡절 끝에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미국프로농구(NB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가드 모 윌리엄스(27)가 토론토 랩터스의 포워드 크리스 보쉬(25)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평균 17.1득점 4.2어시스트 3.3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윌리엄스는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을 맛보게 됐다. 클리블랜드를 동부컨퍼런스 선두로 이끌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25)와 윌리엄스의 호흡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보쉬가 지난 5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당한 오른 무릎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장이 불가능해지면서 대체선수 선발권한을 갖고 있는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가 윌리엄스를 선택한 것이다. 윌리엄스는 이미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올랜도 매직의 가드 자미어 넬슨(27)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을 때도 윌리엄스가 유력한 대체선수였다. 하지만 스턴 총재는 윌리엄스가 아닌 보스턴의 가드 레이 앨런(34)을 선택했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동부컨퍼런스 1위 팀이면서도 올스타 선수가 1명밖에 없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이 당시 클리블랜드의 유일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였던 제임스는 윌리엄스의 탈락에 대해 "완전히 뺨을 얻어맞은 기분"이라고 표현하며 불쾌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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