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유로2016유치공식도전할듯

입력 2009-02-13 2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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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18년 만에 국제 축구대회 유치를 노린다. 로이터통신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일간지 ´레퀴프´를 인용, 프랑스가 이탈리아와의 공동 개최 없이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단독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축구연맹(FFF)의 장 피에르 에스칼레 회장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유로 2016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는 단독 유치할 것이며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16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출전국이 늘어나면서 유로2016의 유치전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다수의 국가들이 직·간접적으로 유로2016을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프랑스의 유치 움직임은 유치전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뜻으로 보인다. 유로2016의 유치를 원하는 국가들은 3월9일까지 유럽축구연맹(UEFA)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프랑스는 1960년 1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1984년에도 이 대회를 유치한 경험이 있지만, 1998년 월드컵을 끝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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