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올스타전, 16일피닉스서불꽃쇼

입력 2009-02-14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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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별들의 잔치´ 2009 미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US에어웨이스 센터에서 벌어진다. 콘퍼런스별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를 전해줄 NBA 올스타전은 올해로 58회째를 맞는다. 올랜도 매직의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24)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득표(315만181표)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샤킬 오닐(37. 피닉스 선즈)의 15번째 올스타전 출전,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31. LA 레이커스)의 올스타전 재회 등 풍부한 이슈거리가 존재한다. 자미어 넬슨(27. 올랜도 매직)과 크리스 보쉬(25. 토론토 랩터스)를 대신해 레이 알렌(34. 보스턴 셀틱스)과 모 윌리엄스(27.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합류한 동부콘퍼런스는 보스턴 셀틱스의 ´빅3´가 모두 올스타전에 참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25)와 보스턴 3인방이 손발을 맞추는 모습 역시 즐길 수 있다. 동부콘퍼런스 베스트5는 앨런 아이버슨(34.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드웨인 웨이드(27. 마이애미 히트), 제임스, 케빈 가넷(33. 보스턴 셀틱스), 하워드로 구성됐고 서부는 브라이언트, 크리스 폴(25. 뉴올리언스 호네츠), 팀 던컨(33. 샌안토니오 스퍼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27. 피닉스 선즈), 야오밍(29. 휴스턴 로키츠)으로 짜여졌다. 1951년부터 시작된 NBA 올스타전의 역대 전적은 35승22패로 동부콘퍼런스가 우위에 있다. 지난 올스타전에서도 동부는 서부에 134-128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열리는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 스킬챌린지도 올스타전의 백미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2년(2007년, 2008년) 연속으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카포노(28. 토론토 랩터스)가 3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가운데 마이크 비비(31. 새크라멘토 킹스), 대니 그레인저(26. 인디애나 페이서스), 라샤드 루이스(30. 올랜도 매직), 로저 메이슨(29. 샌안토니오 스퍼스), 대쿠안 쿡(22. 마이애미 히트)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가장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선수는 메이슨(103/229, 45%)이지만 콘테스트라는 특성상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지난 해 우승자 하워드가 2연패를 노린다. 2006년도 우승자인 ´단신가드´ 네이트 로빈슨(25. 뉴욕 닉스)과 NBA 역사상 최초로 루디 페르난데스(24.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외국인선수 신분으로 참가한다. J.R.스미스(24. 덴버 너기츠)도 멋진 덩크슛을 약속했다. 패스, 드리블 등 각종 기술을 선보이는 스킬 챌린지에는 데빈 해리스(26. 뉴저지 네츠), 토니 파커(27. 샌안토니오 스퍼스), 데릭 로즈(21. 시카고 불스), 모 윌리엄스 등이 참가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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