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LET´호주여자오픈´3R선두고수

입력 2009-02-14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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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가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창희(20. 팬텀)는 14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메트로폴리탄GC(파73. 6557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도 중간합계 5언더파 214타로 선두를 지켰다. 버디 3개 보기 5개로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2타를 잃었지만 공동2위 그룹에 1타를 앞서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앨리슨 월시(24)와 베스 앨런(28. 이상 미국)이 중간합계 4언더파 215타로 공동2위에 올라 이창희를 바짝 추격했다.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해 불안감을 노출한 이창희는 이내 4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창희는 8번부터 11번 홀까지 4연속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맥없이 뒤지는 듯 했지만 이어진 3개 홀을 파세이브한 뒤 15번 홀에서 버디로 1타를 만회했다. 이어 이창희는 3라운드의 남은 3홀을 다시 한 번 파로 막고 1타 차 선두 자리를 지키고 힘든 경기를 마쳤다. 공동14위로 밀렸던 최혜용(19. LIG)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캐리 웹(35. 호주), 타니아 엘로세귀(28. 스페인) 등과 함께 중간합계 3언더파 216타 공동4위로 올라섰다. 김혜윤(20. 하이마트)은 버디 4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공동7위에서 공동13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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