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회장은사퇴하라”…체육회장출마후보3명촉구

입력 2009-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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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가 8명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 등 후보 3명이 박용성 두산그룹회장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장 총재와 유준상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 최만립 체육회 원로자문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6년 7월 불법비자금조성과 개인용도로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박용성 후보는 이미 반사회적 인사로 낙인 찍힌 만큼 체육계 수장으로 부적합하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퇴 촉구 성명에 이름을 올린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과 장주호 한국체육인회 회장은 예고 없이 불참했다. 이와 관련, 박용성 후보측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좀 그렇다. 표로 이야기했으면 한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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