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분실’김병현, WBC엔트리제외

입력 2009-02-16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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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몸을 만들며 명예회복을 벼르던 김병현의 WBC출전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한 관계자는 김병현(30. 전 피츠버그)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개인 훈련 후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김병현은 대표팀 캠프가 차려지는 하와이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여권을 분실해 출국이 무산됐다. 전지훈련 합류가 어렵게 됐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결국 김병현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병현의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도 엔트리 포함에 걸림돌이 됐다.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김병현은 WBC 출전을 위해 개인 훈련을 실시했지만 원한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KBO 관계자는 "김병현이 여권을 잃어버려 출국이 좌절됐다. 또한, 몸상태도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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