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WC예선>사우디,새감독에조세페세이로선임

입력 2009-02-18 08: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가 포르투갈 출신 조세 페세이로 감독(49)을 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AP통신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페세이로 감독은 이날 오후 사우디에 도착해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계약서에 최종사인할 예정이다. 루마니아리그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선수 생활을 보낸 페세이로 감독은 지난 1992년 지도자로 데뷔, 하부리그 클럽을 전전하다가 2003년부터 1년 간 레알 마드리드의 코치로 활약하며 당시 감독이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를 보좌했다. 이후 페세이로 감독은 스포르팅(포르투갈), 알 힐랄(사우디),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라피드 부쿠레슈티 등을 지휘했으나, 대부분 1년 만에 팀을 옮겨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사우디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20일 홈경기로 치른 한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0-2 완패를 당하고 2월 11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펼쳐진 최종예선 4차전에서 북한에 0-1로 패하자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페세이로 감독은 오는 3월 29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이란과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 사우디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