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망언에 관련해 축구협회에 해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모하메드 빈 함맘 AFC 회장(60)이 19일 ´자신의 발언이 의미가 과장되게 해석됐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조중연 회장(63)을 향해 ´목을 잘라 버리겠다(cut the head off)´라는 막말을 한 함맘 회장의 서신이 진정성이 없다고 보고 이에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17일 막말 파문을 일으킨 모하메드 빈 함맘 AFC 회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오는 5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아시아 지역 집행위원 4선에 도전하는 함맘 회장은 샤이크 살만 바레인축구협회장이 출마의 뜻을 밝히자 그의 지원세력으로 한국을 지목하고 조 회장을 향해 폭언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