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맘회장,“조중연회장머리자르겠다”파문

입력 2009-02-16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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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출신의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KFA, 이하 축구협회)장을 잘라 버리겠다"는 망언으로 한국 축구계를 아연실색케 했다. 바레인 일간지인 ´걸프 데일리 뉴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체육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함맘 AFC회장이 한 TV 인터뷰에서 바레인축구협회(BFA)와 대한축구협회(KFA)를 상대로 몰상식한 폭언을 했다"전했다. 함맘 회장은 오는 5월 8일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선거에 자신과 함께 출마한 셰이크 살만 BFA회장을 겨냥해 독설을 퍼부었다. 특히 함맘 회장은 조 회장이 살만 회장의 선거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머리를 잘라 버리겠다(cut the head off)"는 입에 담기 힘든 욕설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측은 16일 오전 "현재 함맘 회장 발언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 중이며, 정황이 밝혀진 뒤 적절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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