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가솔, 2008유럽‘올해의선수’선정

입력 2009-02-20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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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이 2008년 유럽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유럽 국제농구연맹(FIBA Europe)은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파우 가솔(29. 스페인)을 2008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팬과 전문패널들의 투표로 선정된 가솔은 스페인대표팀 동료 루디 페르난데스(24.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31.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치고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가솔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부문에서 팀내 1위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특히 앙골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는 각각 31득점, 9리바운드와 20득점, 10리바운드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도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07~2008시즌 도중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레이커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가솔은 코비 브라이언트(31. LA 레이커스)와 찰떡궁합을 과시, 레이커스의 파이널 행에도 공헌했다. 나르 자놀린 유럽연맹 사무총장은 "가솔은 이제 겨우 시작하는 단계”라며 "그의 신체적인 능력뿐 아니라 조국 스페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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