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책방]‘태교는즐겁다’는어떤책?

입력 2009-02-20 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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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태교가 즐겁다’는 저자가 재미있고 진솔하게 적은 아빠 일기장이다. 독신주의였던 그가 홈쇼핑 스타일리스트와 결혼에 골인하고, 신혼여행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틈틈이 기록했다. 지금의 아들 ‘재원이’가 태어난 뒤, 출판사를 물색하고 1년 5개월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아이는 어느덧 ‘아빠’를 정확히 발음하는 세 살로 컸고 지금도 그는 아들과 재미있게 놀아주는 것을 아빠의 최고 덕목으로 여긴다. 책은 임신 초기 중기, 후기로 나뉘어 각장에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정리했다.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종합병원, 개인병원의 차이’ 같은 병원 관련 궁금증부터 ‘임신우울증’, ‘임부복 스타일’ 등의 아내들을 위한 필수 정보도 담았다. ‘주치의가 알려드려요’와 ‘이번 주의 웃음 태교 포인트’는 각 장을 쉽게 끊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한 코너다. 개그맨 특유의 입담을 살려 유쾌한 낙서가 가득하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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