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강,조니워커클래식2R공동선두

입력 2009-02-20 2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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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강이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재미동포 앤서니 강(37)은 20일(한국시간)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의 바인스 리조트 & CC(파72. 7101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와 같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앤서니 강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대미언 맥그레인(아일랜드)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앤서니 강은 지난 주 끝난 EPGA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앤서니 강은 이틀 연속 화끈한 버디쇼를 선보였다. 절정에 오른 퍼팅감을 자랑한 앤서니 강은 보기를 1개 범했지만 버디를 6개나 솎아내며 순위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 날 5타를 줄인 ´떠오르는 신성´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일본의 후지타 히로유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 역시 순항을 이어갔다. 이 날 4언더파를 기록한 앤더니 김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를 차지해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상 수상자 김형성(29. 삼화저축은행)은 이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8위로 내려앉았고, 한 타 뒤진 배상문(23. 캘러웨이)은 공동 49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고교생 골퍼 노승렬(18. 경기고)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72위로 컷탈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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