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강-대니리, EPGA‘조니워커클래식’공동7위

입력 2009-02-19 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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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강이 상위권에 자리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재미동포 앤서니 강(37)은 19일(한국시간)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의 바인스 리조트 & CC(파72. 7101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7위에 올랐다. 직전대회인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생애 첫 EPGA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앤서니 강은 이날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앤서니 강은 1번 홀 보기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버디만 6개를 기록, 선두인 로버트 얀 더크센(35. 네덜란드)에게 3타 뒤진 공동7위로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뉴질랜드 동포선수인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도 앤서니 강과 함께 공동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의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우며 깜짝 스타가 된 대니 리도 버디 6개 보기 1개로 이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E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과 ´고교생 골퍼´ 노승열(18. 경기고)은 공동1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앤서니 김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노승열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이안 폴터(33. 잉글랜드), 알렉산데르 노렌(27. 스웨덴)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상에 빛나는 김형성(29. 삼화저축은행)도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 공동14위 그룹에 함께 했다. 2008년 KPGA투어 상금왕 배상문(23. 캘러웨이)도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44위에 자리했다. 한편, 카밀로 비예가스(27. 콜롬비아)와 그레그 노먼(54. 호주)은 각각 이븐파 72타 공동93위와 3오버파 75타 공동135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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