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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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윤미래가 겨울 감성을 담은 새 싱글 ‘숨(Breath)’으로 돌아온다.

윤미래는 23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숨(Breath)’을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윤미래가 겨울에 선보이는 단독 싱글로, 담백한 사운드와 깊은 감성을 앞세운 어쿠스틱 R&B 곡이다.

‘숨’은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미니멀하게 구성됐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보컬의 감정선에 집중했다. 드럼이나 화려한 전개 없이도 윤미래 특유의 곡 해석력과 스킬풀한 보컬이 곡을 이끈다. 숨을 고르듯 리듬을 타는 보컬과 섬세한 강약 조절이 절제된 사운드 안에서 깊은 울림을 만든다.

가사에는 겨울의 기억이 일상적인 장면으로 담겼다. 주머니 속 손, 식어버린 커피, 바랜 목도리의 냄새 같은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이별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을 담백하게 그린다. 사랑과 그리움이 겨울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차분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싱글은 타이거JK와 윤미래가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두 사람의 음악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깊이 있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윤미래는 래퍼와 보컬리스트, 프로듀서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숨’을 통해 절제된 방식으로 또 다른 음악적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미래는 ‘숨’ 발매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