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이 가장 흥미롭게 지켜보는 대표팀 내 주전경쟁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라는 결과가 나왔다.
축구전문지 베스트 일레븐은 23일 "대표팀 내 ´중앙미드필더´ 경쟁이 축구팬들이 꼽은 가장 흥미로운 주전경쟁 포지션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다음스포츠는 5일부터 15일까지 ´대표팀 내 주전경쟁이 가장 흥미로운 포지션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캡틴 박지성(28. 맨유), ´특급 기대주´ 기성용(20. FC서울) 등이 포진해 있는 중앙미드필더가 향후 운영방향에 큰 관심이 모아지는 거점지역으로 선정됐다.
베스트일레븐은 중앙미드필더가 팀 전술이 시작되는 지역으로 박지성, 기성용, 김두현(27. 웨스트브롬) 등 쟁쟁한 후보군이 포함된 것이 팬들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했다.
전체 참여자 중 32.4%에 해당하는 453명의 누리꾼들이 대표팀 중앙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주전경쟁이 가장 흥미롭다는 표심을 드러냈다.
중앙공격수 부문은 네티즌 283명(32.4%)의 지지를 얻어 중앙미드필더의 뒤를 이었고, 측면공격수가 15.1%(212명)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신구경합이 흥미를 배가하는 수문장 골키퍼 자리로 150명(10.8%)이 흥미를 보였다.
이영표(32. 도르트문트), 김동진(27. 제니트), 오범석(25. 사마라FC) 등 해외파를 비롯해 김창수(24. 부산)까지 포진된 측면수비수 영역은 149명(10.7%)의 표가 모아져 5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패가 생성되는 중앙수비수 조합은 네티즌 98명(7%)의 관심 아래 6위에 랭크됐으며, 킥의 정확성과 스피드가 남다른 측면미드필더는 53명(3.7%)으로 7위에 올랐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3월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16강 & UEFA컵 32강´ 특집으로 꾸며졌다. 별책부록 ´2008~200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퍼펙트 가이드북´도 준비됐다. 별책부록에는 16강 출전팀의 각종 데이터와 포메이션을 비롯해 감독과 선수 23인의 프로필까지 알짜배기 정보를 담았다.
그 밖에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반환점을 돈 허정무호를 진단하는 페이지와 생존경쟁에 사활을 건 프리미어리거 김두현과의 특별한 인터뷰도 마련했다.
◇´대표팀 내 주전경쟁이 가장 흥미로운 포지션은?´ 설문조사 결과(총 1398명)
1. 중앙미드필더 - 기성용 김두현 김정우 박지성 조원희 하대성 한태유= 32.4%(453명)
2. 중앙공격수 - 박주영 신영록 정성훈 정조국 조재진= 20.2%(283명)
3. 측면공격수 - 염기훈 이근호 박지성 최성국= 15.1%(212명)
4. 골키퍼 - 김영광 이운재 정성룡= 10.8%(150명)
5. 측면수비수 - 김동진 김창수 오범석 이영표 최효진= 10.7%(149명)
6. 중앙수비수 - 강민수 곽희주 김진규 김치곤 이정수 조용형= 7%(98명)
7. 측면미드필더 - 김치우 김형범 이청용= 3.8%(53명)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