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동쪽’또연장논의, 2회추가계획중

입력 2009-02-24 0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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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2회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은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종영을 한 달 여 앞두고 4회 연장이 확정돼 54회를 끝으로 3월3일 막을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MBC는 현재 54회에서 추가로 2회를 더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연기자들과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같은 시간 방송하는 KBS 2TV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한참 뒤쳐졌지만 또 다시 연장을 논의하는 이유는 후속작의 준비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에덴의 동쪽’ 후속작은 김남주 주연의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이 방송할 계획이다. 하지만 ‘내조의 여왕’은 방송을 불과 한 달 여 앞두고까지 출연자 캐스팅이 난항을 겪었고 자연히 촬영도 늦게 시작돼 당초 3월9일 방송을 시작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3월16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에덴의 동쪽’ 한 관계자는 “연기자들과의 연장분 출연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후속 드라마의 편성시간도 늦춰졌기 때문에 2회 혹은 1회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장분 출연을 원하는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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