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심판36명확정…한국2명파견

입력 2009-02-26 14: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심판 36명이 확정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BC에 참가하는 9개국 36명의 심판진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심판들이 2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 심판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심판노조와의 임금협상 결렬로 마이너리그 심판들이 주를 이룬 1회 대회와는 달리 메이저리그 심판들이 대거 포함돼 보다 공정한 판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심판으로는 오석환 심판위원회 차장과 문승훈 팀장이 대회에 참여한다. 이들은 ´WBC에 출전하는 국가의 심판은 자국이 소속된 예선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다른 조 경기에 투입된다. 이 밖에도 캐나다와 중남미, 쿠바 출신의 심판들이 WBC에서 포청천 역할을 맡는다. 한편, 1회 대회 당시 미국에 대한 지나친 편파 판정으로 빈축을 샀던 밥 데이비슨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