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포츠산업협회창립총회세계화시대‘공존의장’으로

입력 2009-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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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스포츠산업,글로벌네트워크구축”
세계화 시대. 전 세계의 산업은 일국차원을 넘어 지역단위의 협력체로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 수준인 아시아 스포츠산업에서도 지역간 교류의 기틀이 마련됐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진흥협회와 스포츠동아 주최로 아시아스포츠산업협회(Asian Sports Industry Association, 이하 ASIA) 창립총회가 열렸다. 창립총회에는 (사)조수연 한국스포츠산업진흥협회 회장, 한양대 김종 교수, 경희대 김도균 교수, 에덴스포츠타운 김창호 대표, 조이포스 한남희 대표, 스포츠코리아 김창율 대표, 스포츠투아이 박기철 전무이사,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손은남 조직위원장, 대만사범대 필립 쳉 교수, 인도네시아 국립대 우슬리 루탄 교수, 국제주도스협회 우얀다 사무총장, 싱가포르 국립교육대 존 왕 교수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총 50여명의 스포츠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창립준비위원장 김종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제 스포츠컨버전스는 신규고용, 신규 비즈니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세계경제의 블루칩으로써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창립총회를 계기로 아시아지역 스포츠학문 및 산업의 공동체가 마련되고, 전세계 스포츠산업발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수연 회장은 축사에서 “ASIA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의 시발점으로서 아시아 곳곳의 스포츠마케팅과 스포츠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ASIA는 루탄 교수가 낭독한 창립취지문을 통해 “스포츠산업관련 학자, 기관, 기업전문가들이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새로운 협력기구가 되겠다”고 천명하고, 김종 교수를 초대대표로 추대했다. 감사는 플로리다대 제임스 장 교수와 김창호 대표가 맡았다. ASIA는 2008년 2월 한국스포츠산업진흥포럼 김종 위원장 외 8인이 모여 ‘아시아스포츠산업포럼’ 창립을 논의한 것이 단초가 됐다. 이후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필립 쳉 교수와 우얀다 사무총장 등이 산업포럼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고, 2008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산업 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Sports Industry)에서 창립과 발기인대회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ASIA는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국제스포츠산업포럼을 개최한다. 10월에도 제4회 서울국제스포츠산업포럼을 열 예정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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