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첼시와장기계약설일축

입력 2009-02-28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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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이 첼시와의 장기계약설을 일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홈페이지는 러시아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63)이 첼시와의 장기계약설을 일축했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지난 11일 첼시의 사령탑에 오른 히딩크 감독은 시즌이 종료되는 오는 5월 말까지 지휘봉을 잡기로 돼 있는 상황이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와의 장기계약설에 대해 "만약 새로운 무엇인가가 생긴다면 바로 발표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 새로운 것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히딩크 감독은 첼시와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공석이 되는 러시아 감독 자리에 딕 아드보카트 감독(62)이 대신할 것´이라는 뉴스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의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아스톤 빌라와의 중요한 리그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을 가져 2승을 거뒀다. 공교롭게 감독 교체 후 첼시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상황이다. 히딩크 감독 역시 "잉글랜드 축구와 리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며 "첼시는 매우 수준높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부상으로 결장 중인 마이클 에시앙(27. 가나)의 리저브 팀으로의 복귀 계획도 전했다. 지난 9월 벌어진 리비아와의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의 중상을 입은 에시앙은 현재까지 6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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