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쇼’나상욱마야코바클래식2R공동선두

입력 2009-02-28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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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버디쇼를 선보인 나상욱이 마야코바 골프클래식 둘째 날 선두로 치고 나섰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콴타나루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GC(파70. 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단숨에 8타를 줄이는데 성공한 나상욱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미국의 마크 윌슨(35)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일 끝난 FBR오픈에서 3위로 선전한 나상욱은 생애 첫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공동 20위로 2라운드에 들어선 나상욱은 보기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나상욱은 11번과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감각을 조율했다.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친 나상욱은 후반 라운드에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특히, 3번홀부터 연속 3개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9개홀에서 무려 6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쾌조의 샷 감각을 자랑한 나상욱은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감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이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 공동 35위에 머물렀고 이틀 연속 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재미동포 제임스 오(27)는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로 컷탈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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