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T&G연장승합창

입력 2009-03-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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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서울 SK와 안양 KT&G. 두 팀은 지난달 터진 용병 대마초 흡연으로 동시에 용병 1명을 잃었다. 하지만 이후 국내 선수들의 분전으로 힘겹게 6강 PO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SK와 KT&G는 4일 동시에 대체로 선발한 외국인 선수를 경기에 투입했다. SK는 부산 KTF와의 홈경기에 코리 미니필드를 기용했다. KT&G는 토마스 패얼리를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 내보냈다. SK와 KT&G 모두 놓쳐서는 안 되는 한 판이었다. 상대가 10위 KTF, 9위 오리온스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였다. 새로운 용병 영입으로 조직력이 완전치 않은 탓인지 SK와 KT&G는 하위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SK는 3쿼터까지 58-75, 18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쿼터 김민수 등 국내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갔다. KT&G도 어려운 경기 끝에 94-94로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결국 SK와 KT&G는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6강 PO진출을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SK는 연장전에서 터진 김기만, 김민수, 김종학의 릴레이 3점슛으로 100-98로 역전승했다. KT&G는 연장에서만 7점을 넣은 마퀸 챈들러의 활약으로 112-101로 이겼다. 한편 KT&G의 포인트가드 주희정은 이날 어시스트 10개를 추가해 프로농구 최초로 정규경기 통산 4000 어시스트(4007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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