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개막!] 100자관전포인트

입력 2009-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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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5:00 수원WC 수원은 역대 시즌 개막전에서 6승3무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찮다. 수원은 최근 포항전 9경기 3득점으로 부진한 모습. 겨울 전훈 때 참가한 홍콩, 미국 대회에서 골 결정력 부족이 약점으로 드러나 차범근 수원 감독의 고민이 깊다. ○7일 15:30 광양전용 구관이 명관? 우여곡절 끝에 전남 유니폼을 입은 이천수와 지난 해 최고 스타로 떠오른 FC서울 기성용·이청용의 맞대결이 최대의 관심거리. 이천수는 훈련 합류 후 두 차례 연습경기서 45분을 무난히 소화해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높다. ○8일 14:15 강릉종합 최순호 강원 감독은 “도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개막전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알툴 제주 감독은 “우리는 이미 졌으니 강릉에 갈 필요도 없겠다”며 불쾌해했다는 후문. 최순호 감독은 2004년 이후 5년 만에 갖는 K리그 복귀전이다. ○8일 15:00 대구스타디움 새내기 신태용 감독의 데뷔전. 젊은 피 위주로 팀 컬러를 확 바꾸며 일대 변혁을 일으킨 그의 지도력이 데뷔 첫 승으로 이어질 지가 관심사. 이근호, 하대성, 진경선, 에닝요 등 핵심전력을 모두 내보낸 대구. 홀로 남은 장남석이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까. ○8일 15:00 창원종합 올 겨울 가장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전북. 하지만 정작 최강희 감독은 “에닝요와 루이스 포지션이 겹쳐 불필요한 움직임이 많다”며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새 둥지를 찾은 타깃맨 이동국(전북)과 김동현(경남)의 맞대결도 관심거리. ○8일 15:00 광주WC 광주의 올해 목표는 ‘탈꼴찌’. 김승용과 한태유가 나갔지만 박병규와 장현규, 최원권, 최성국이 입대하면서 오히려 전력이 더 탄탄해졌다는 평. 김호 대전 감독은 이렇다할 전력보강이 없는 가운데 어수선한 팀 내 분위기에서도 예의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8일 15:00 인천WC 부임 2년째를 맞은 황선홍 감독이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가 볼거리. 황 감독은 이정호, 양동현, 호물로, 박진섭 등을 데려오고 혹독한 동계전훈을 통해 개막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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