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혼다클래식3R선두…´우승보인다´

입력 2009-03-08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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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투어 첫 승에 바짝 다가갔다.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 & 스파 챔피언스 코스(파70. 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 단독선두를 지켰다.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한 양용은은 시즌 첫 승 달성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전날 5타를 줄이며 순식간에 선두로 뛰어오른 양용은은 이 날 좋은 샷 감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3번홀에서 라운드 첫 번째이자 대회 두 번째 보기를 범한 양용은은 14번홀까지 파세이브를 거듭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2위권의 추격이 거세질 무렵, 양용은은 15번홀에서 귀중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3일 끝난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공동 20위로 감각을 끌어올린 양용은은 4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대망의 PGA 투어 첫 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에서 주춤했던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 역시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27위로 라운드를 맞은 위창수는 이 날 보기 3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솎아내며 5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위창수는 동갑내기 양용은과의 격차가 2타에 불과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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