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위건서등번호‘5번’달고뛴다

입력 2009-03-09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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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가 ´등번호 5번´을 부여 받았다. 영국 축구전문 온라인매체 ´팬스에프씨닷컴(www.fansfc.com)´은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위건 애슬레틱의 조원희(26)가 "등번호 5번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조원희는 이날 "개인적으로 브루스 감독과 위건에 대해 아직 잘 알지는 못하지만 위건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돼 흥분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취업허가서를 발급 받기 위해 지난달 25일 귀국한 조원희는 지난 7일 스티브 브루스 위건 감독(49)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빠른 합류를 바라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장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지에 도착해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조원희는 "현재 내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영어 공부다. 영어 수업을 열심히 듣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브루스 감독으로부터 등번호 5번을 부여받았은 조원희는 오는 12일 공식 입단식을 치른 뒤 15일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선더랜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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