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한국싫다고말한적없어”

입력 2009-03-10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권상우(사진)가 최근 영화전문지와 가진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구설에 오르자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인터뷰를 진행한 영화전문지 프리미어의 A기자는 9일 권상우 주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홍보를 맡은 엠넷미디어 측에 글을 보내 이에 관해 해명했다. 이 글에 따르면 A기자는 “권상우와 나눈 솔직하고 인터뷰가 악의적으로 왜곡되거나 과장되고 진실과 진심이 다르게 이해되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다”면서 “무엇보다 기자와 배우가 나눈 대화는 말과 말의 맥락 안에서 이해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의 “한국이 싫었다”는 발언에 대해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어릴 적부터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사는 아름다운 삶을 꿈꿔왔다고 말하고, 대한민국의 팍팍한 현실이 아닌 어떤 낙원에서 지내는 행복한 삶을 의미하며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아이 사진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도 A기자는 “사생활 노출의 대가로 돈을 받겠다는 뜻이 아니라 연예인들은 겉으로 보기엔 값비싼 대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견디는 시선의 압박과 포기한 일상의 자유로움에 비해 그 대가는 오히려 형편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뜻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최근 프리미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찍부터 외국에 나가 살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가 싫었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천연 잔디에서 축구를 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낚시를 하는 그럼 삶을 꿈꿨다.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할리우드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에 빗대 “만약에 그들만큼 우리한테도 합당한 돈을 준다면 나도 우리 아이 사진을 공개할 것이다. 사생활이 노출되는 대신 그들에겐 그만한 대가가 주어지니까. 우리나라에선 그게 아니잖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의 일부가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는 거센 찬반 논란이 이는 등 파문이 생겼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