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PO]임달식감독“누가올라오든철저히준비”

입력 2009-03-10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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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디가 올라오든 간에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안산 신한은행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8-59로 승리, 3연승을 거둬 손쉽게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정규리그에서 단일 시즌 최다 19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의 상승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변하지 않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탄탄한 조직력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이 3회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신한은행의 현재 모습이다. 임달식 감독은 "포스트는 금호생명이, 앞선은 삼성생명이 탄탄하다"며 "삼성생명과 금호생명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디가 올라오든 간에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자, 강지숙을 중심으로 탄탄한 골밑을 자랑하는 금호생명과 이미선, 박정은 등의 노련한 가드진을 보유한 삼성생명 모두에게 방심하지 않겠다는 임 감독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신한은행은 1승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구리 금호생명과 용인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상을 다툰다. 금호생명과 삼성생명 모두 올 정규시즌에서 신한은행에 1패씩을 안긴 경험을 갖고 있어 선수단이 얼마나 단단하게 결집하느냐에 따라 단기전인 챔피언결정전의 결과는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 임 감독은 "2~3일 정도 편하게 휴식을 취한 후, 올라오는 팀에 대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의 견제와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3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빨리 확정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부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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