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탄차량,경찰관치는사고“죄송할따름”

입력 2009-03-12 05: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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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좀더 주의 깊게 운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가수 MC몽(29)이 타고 있던 이동차량(밴)이 고속도로에서 사고 처리를 하던 경찰관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이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11일 오후 11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MC몽의 소속사 차량이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정리를 하던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이 모(35) 경장을 스치는 사고가 났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11일) 울산에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하다가 사고 현장을 보고 급하게 운전 방향을 틀었는데 그 곳에 화물차가 있어서 갓길로 차를 돌리다가 사고가 났다”며 “좀더 주의 깊게 운전했어야 하는데 죄송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관은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차를 운전한 MC몽의 이 모 매니저는 경찰서로 가 조사를 받았다. 차량에 타고 있던 MC몽을 비롯한 2명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음주운전이나 도주의 문제점이 없어 운전자를 귀가시킨 상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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