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샷!가자,필드로]김형태프로의파워레슨

입력 2009-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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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우드-어프로치샷공략법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야말로 정체되어 있던 골프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보기로 마음먹었다면 김형태 프로의 레슨을 통해 실력 향상을 이뤄보자. 드라이버든 우드든 쇼트 아이언이든 얼마나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각 파트별 핵심 동작을 따라 익히면 새로운 스윙에 눈뜰 수 있다. 1. ‘파워풀한 드라이버샷’ 이렇게… 코일 동작 회전운동 거침없이 골프 스윙은 회전 운동이다. 코일 동작이 탄력 있고 회전이 빠를수록 더 강한 힘을 낸다. 특히 드라이버 샷을 할 때는 이 회전 운동에 거침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갖춰야할 조건들이 있다. ①강력한 코일 동작(사진1-1)=왼쪽 어깨는 더 이상 틀어줄 수 없을 만큼 완전히 감겨 있고, 왼쪽 무릎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살짝 따라오고 있지만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스윙면도 제어력을 잃지 않고 있다. 왼 팔과 클럽 그리고 볼이 정확하게 일직선을 이루고 있다. ②속도감 있는 다운스윙(사진1-2)=정확한 백스윙 톱 자세를 만들고 나면 다운스윙을 할 때 어떠한 보정 동작도 필요치 않게 된다. 이것은 그만큼 스윙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사진 1-2를 보면 척추 각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클럽을 끌고 내려오고 있다. 오른쪽 발은 임팩트 직전까지는 지면을 밀어주고 있고, 손목의 코킹도 풀지 않고 있다. 이것이 바로 비거리의 열쇠다. ③올바른 릴리스(사진1-3)=왼쪽 다리는 기둥처럼 견고하고 클럽은 몸에서 내던지듯이 타깃을 향해 힘차게 뻗어주고 있다. 양 손과 양팔 샤프트 역시 정확하게 일직선상으로 놓여있다. 릴리스는 다운스윙과 임팩트의 연장선상으로 방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완벽한 5번 우드샷’ 이렇게… 쓸어치지 말고 찍어쳐라 우드는 아마추어들이 가장 곤란을 겪는 클럽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사용하는 5번 우드를 완벽하게 익히면 200야드∼220야드까지 거리 조절을 하면서 그린에 멈출 수 있는 샷도 구사할 수 있다. ①핵심은 찍어 치는 샷(사진2-1)=아마추어들이 우드 샷을 실수하는 이유는 볼을 쓸어 쳐야 한다는 의식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우드 샷은 클럽이 길기 때문에 저절로 쓸어 치게 되는 것이지 스윙 자체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볼을 쓸어 치게 되면 비거리를 더 늘릴 수 있지만 연습량이 많지 않은 아마추어들은 미스 샷을 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볼을 찍어 치는 샷을 하는 것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비결이다. ②볼 중앙에 둬야 다운블로 샷에 유리(사진2-2) = 볼 위치는 사진 2에서처럼 일반적인 우드 샷을 할 때보다 볼 2개 정도 중앙 쪽으로 위치시켜야 볼을 다운 블로우로 때려낼 수 있다. 이 때 클럽 의 페이스는 약간 오픈해주고 목표선보다 왼쪽을 겨냥해 약간의 페이드 구질로 볼을 그린에 떨어뜨린다. ③손목 회전 줄여 스핀량 늘려야(사진2-3)=릴리스는 어프로치 샷을 하듯이 손목의 회전을 줄이면서 최대한 끌고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인 우드 샷처럼 손목을 롤링하면 스핀량이 줄어 볼이 그린에서 멈추지 않는다. 80야드 어프로치 샷을 한다는 느낌으로 샷을 해야 한다.  아마추어들이 100야드에서 60야드 이내의 짧은 어프로치 샷 상황에서 애를 먹는 이유는 스윙에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양손이 머리 위치에 있을 경우 100야드, 오른쪽 어깨에 있을 때는 90야드, 지면과 클럽이 수평을 이루는 위치에 있을 때는 80야드 하는 식으로 백스윙 크기를 통해 거리를 조절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좀 더 쉽게 핀에 볼을 붙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백스윙의 크기가 달라지더라도 그립의 압력, 스윙 스피드, 리듬감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3. 100야드 내 정교한 어프로치샷 이렇게… 그립압력-스피드-리듬 일정하게 ①볼 위치는 오른발에(사진3-1)=볼 위치는 볼 한 개 정도 오른발 쪽에 둔다는 느낌으로 어드레스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볼을 다운 블로우로 좀 더 쉽게 칠 수 있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②백스윙 크기로 거리 조절(사진3-2)=100야드는 52도 웨지를 사용하는데, 오른손 위치에 따라 비거리를 10야드씩 줄여 컨트롤한다. 아마추어들도 백스윙 크기에 따른 자신만의 거리를 찾아야 한다. ③머리 높낮이 유지가 포인트(사진3-3)=정확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체중 이동도 중요하지만 머리나 허리의 높낮이가 바뀌어서는 안 된다. 좌우로 약간씩 움직이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높낮이가 최대한 바뀌지 않아야 정확한 임팩트를 얻을 수 있고 자기만의 거리를 보낼 수 있다. ④과도한 핸드 퍼스트는 실수의 원인=어드레스와 임팩트 시 손의 위치는 큰 차이가 없어야 한다. 과도한 핸드 퍼스트를 하게 되면 임팩트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진다. 볼이 잘 뜨지 않는다면 차라리 좀 더 로프트가 있는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타를 위한 티높이 이렇게… 장타를 내기 위해서는 티 높이도 중요하다. 최대한의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 티를 조금 조금 꽂는 것이 좋다. 사진에서처럼 골프 볼이 드라이버 위로 절반정도 올라오도록 셋업한다. 이보다 더 높으면 볼이 하늘로 솟는 공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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