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타비스톡컵둘째날도맹활약...팀13-17로역전패

입력 2009-03-18 10: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Ÿ

타이거 우즈(34. 미국)가 친선대회에서 멋진 모습으로 다음 대회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 7215야드)에서 열린 타비스톡컵 둘째 날 혼자서 1.5점을 획득했다. 찰스 하월3세(30. 미국)과 조를 이뤄 마지막 5번째 경기에 출전한 우즈는 이안 폴터(33. 잉글랜드)-헨릭 스텐손(33. 스웨덴)조를 상대, 둘이서 3점을 합작했다. 우즈와 하월3세, 폴터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고, 스텐손이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우즈-하월 3세 조가 3점을 얻었고, 폴터-스텐손 조는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우즈가 속한 ´팀 아일워스´는 첫 날 6-4점로 앞선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둘째 날 무너져 13-17점으로 역전패 당했다. 첫 날 포볼에 이어 둘째 날은 포볼 형식으로 2인 1조를 구성, 4명이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상대 조 선수와 결과를 겨뤄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조로 나선 ´팀 아일워스´의 주장인 마크 오메라(51)가 존 쿡(51. 이상 미국)과 조를 이뤄 경기했지만 각각 2언더파 70타, 1언더파 71타를 쳐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친 트레버 이멜만(30. 남아공)-벤 커티스(32. 미국)에게 4점을 헌납했다. 2조의 스튜어트 애플비(38)-닉 오헌(38. 이상 호주) 조는 레티프 구센(40. 남아공)-그래엄 맥도웰(30. 북아일랜드) 조에 3점을 내주고 1점을 얻었다. 로버트 앨런비(38. 호주)와 J.B.홈스(27. 미국)가 나선 3조도 저스틴 로즈(29. 잉글랜드)-크리스 디마르코(41. 미국)에 0.5점을 얻는데 그쳐 사실상 승리는 ´팀 레이크 노나´가 가져갔다. 4조에서는 대런 클라크(41. 북아일랜드)-다니엘 초프라(36. 스웨덴) 조가 ´팀 레이크 노나´의 주장인 어니 엘스(40. 남아공)와 마크 맥널티(56. 짐바브웨) 조에 2.5점을 얻었다. 한편, 승리팀은 100만 달러(약 14억원), 패한 팀은 50만 달러(7억원)의 상금을 챙겼고, 별도의 대회 규정에 따라 최저타수를 친 맥도웰을 비롯한 선수 각자가 총 350만 달러(50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나눠 가졌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