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로리맥길로이극찬“세계랭킹1위가될것”

입력 2009-03-15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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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는 세계랭킹 1위가 될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15일(한국시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가 떠오르는 신예 선수인 로리 맥길로이(20. 북아일랜드)의 발전을 크게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길로이는 지난 2007년 프로로 전향, 2009년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저스틴 로즈(29. 잉글랜드)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신예. 경험은 많지 않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출전중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GC CA챔피언십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10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2005년 6월13일 이후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우즈는 ´포스트 우즈´로 맥길로이를 꼽은 것이다. 우즈는 맥길로이를 "재능있는 선수"라고 표현하며 "경기를 하다보면 기복이 있게 마련인데 맥길로이는 너무 침착하다. 맥길로이가 언젠가는 세계랭킹 1위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큰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며 맥길로이의 큰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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