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씨야 남규리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화장품 브랜드 보브 측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 3층 신세계백화점 몰에서 남규리가 보브 신제품 출시 기념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남규리의 건강 악화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3월 말 미니앨범을 발매를 앞두고 있었지만 춤 연습을 하던 중 갈비뼈 부근에 통증을 느껴 1월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갈비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갈비뼈 부상은 이후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20일 보브 팬 사인회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남규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그때의 부상이 아직 안 나은 것으로 보인다”며 “많이 움직이면 안 되는 상황이어서 휴식을 취하며 통원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세가 나아지질 않아 병원에 입원한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최근 부상으로 팬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쳤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까이에서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기대를 내비쳤으나 결국 무산됐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