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상무꺾고정규리그우승불씨살려

입력 2009-03-21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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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신협상무를 완파하고 다시 한 번 선두 탈환의 꿈을 키워갔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3-0(25-14 25-19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삼성화재는 공수 양면에서 신협상무에 우세블 보였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6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는 시즌 26승 8패를 기록하면서 선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6승7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안젤코(12득점)와 고희진(10득점)의 고공폭격을 앞세운 삼성화재는 김정훈(10득점)과 임동규(9득점)가 버틴 신협상무를 물리쳤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만 7득점을 올린 안젤코의 활약과 6개의 블로킹을 합작한 수비진의 집중력을 앞세워 압승을 예고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는 김정훈과 이상헌을 앞세운 신협상무에 공격에 다소 고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신협상무 임동규의 공격을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벌린 뒤 장병철의 서브득점으로 13-10으로 달아났다. 이후 신협상무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와 15-10으로 점수 차를 벌려 2세트도 제압했다. 이에 분발한 신협상무는 3세트 초반 부진에서 헤어나와 놀라운 투혼의 수비를 보였다. 3세트 후반까지 향방을 알 수 없는 투지를 보였다. 하지만 23-24로 뒤진 상황에서 삼성화재 손재홍에게 전광석화 같은 속공을 허용해 시즌 26패째(8승)를 당했다. 신협상무로서는 고비 때마다 나온 범실이 발목을 잡은 경기였다. ◇NH농협 2008~2009 V-리그 21일 전적 ▲남자부 삼성화재 3 (25-14 25-19 25-23) 0 신협상무 (26승8패) (8승26패)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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