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유3월의선수후보선정

입력 2009-03-25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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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산소탱크´ 박지성(28)을 3월의 선수 후보에 올려놓았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http://www.manutd.com)를 통해 3월의 선수 팬 투표를 개시했다. 이번 투표에서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 존 오셔,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즈와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지난 5일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을 도우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사흘 뒤인 8일 풀럼과의 FA컵 6라운드(8강전)에서는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지난 해 9월21일 첼시전에서의 시즌 첫 골 이후 계속된 골가뭄을 털어냈다. 다시 일주일 뒤인 14일 박지성은 리버풀과의 리그전에서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첫 골을 돕는 등 3월 한달 간 1골2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맨유는 "뉴캐슬전에서 베르바토프의 골을 도우며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이 이 달의 하이라이트였다. 풀럼전에서는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며 그의 후보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달의 선수 결과는 영어판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어판 홈페이지에서의 투표를 모두 집계해 결정하게 된다. 박지성은 25일 오전 8시30분 전체 2977명의 투표자 중 829표를 확보, 28%의 지지율을 보이며 긱스(743표, 25%)와 웨인 루니(708표, 24%)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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