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북미최대다큐영화제경쟁부문진출

입력 2009-03-25 05: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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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북미 지역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핫 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와 함께 핫 독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올해 한국 특별전을 연다. 25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핫 독’은 4월30일부터 5월10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핫 독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경쟁부문인 인터내셔널 스펙트럼에서 상영된다. ‘워낭소리’는 전국 관객 280만여명을 동원하며 흥행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충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마흔살 된 소와 팔순 농부의 삶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또 핫 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 한국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 특별전을 개최한다. 핫 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국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해왔다. 이번 한국 특별전에서는 문정현 감독의 ‘할매꽃’과 최정민 감독의 ‘검은 명찰’, 윤덕현 감독의 ‘농민가’, 정병길 감독의 ‘우리는 액션배우다’ 그리고 이승준 감독의 ‘신의 아이들’이 관객과 만난다. 핫 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이들 작품을 통해 한국의 고유 정서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짚는다고 부산국제영화제는 밝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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