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코,엄정화지원속에가요계도전장

입력 2009-03-31 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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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나코(Naco·본명 성낙호)가 엄정화의 지원을 받고 가요계 도전장을 던졌다. 나코는 31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데뷔 싱글 ‘그랜드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나코가 ‘그랜드 포트폴리오’의 전 수록곡을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맡았으며, 미국 뉴욕의 최신 팝 음악을 한국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한다. 타이틀곡은 ‘마 걸’로 엄정화가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이 곡은 사랑스러운 ‘러브 송’으로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노랫말이 편안한 멜로디에 고급스러운 편곡이 더해지면서 강한 중독성을 준다. 나코는 2002년 SBS ‘넷 가요제’ 대상을 거머쥔 가창력의 소유자로, 한국 R&B의 선두주자인 김조한과 콤비를 이루며 작사가로 활동해왔다. 또한 슈퍼주니어, 나윤권, 걸프렌즈, 보아, 애즈원 등의 앨범에 참여했다. 나코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나크는 김조한의 뒤를 이을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가창력과 솔 음색이 매력적이다”고 소개했다. 나코의 데뷔음반 ‘그랜드 포트폴리오’에는 타이틀곡 ‘마 걸’ 외에 ‘나크놀로지’, ‘캔트 스톱 뮤직’ 등이 함께 수록됐다. ‘나크놀로지’는 나코와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트렌디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또 다른 수록곡 ‘캔트 스톱 뮤직’은 가장 한국적인 팝 스타일의 음악으로, 래퍼 후니훈의 랩 피처링이 테크노사운드와 어우러져 독특함을 느끼게 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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