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3집 ‘골든 에이지’를 발표한 혼성그룹 에이트가 컴백 3주일 만에 라디오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3월30일 발표된 방송 횟수 집계 사이트 ‘에어모니터’에 따르면 ‘심장이 없어’는 지난 한 주간(3월23일~3월29일) 모두 85회 전파를 타 라디오 방송 횟수 1위에 올랐다.
슈퍼주니어, 카라 같은 아이들 가수부터 임창정, 박정현까지 유명 가수들이 라디오 주간차트에 포진해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신인급인 에이트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3집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가 모든 음악차트의 최상위에 오른 지 10여일 만에 라디오 주간차트 1위까지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다.
에이트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는 음악팬 뿐 아니라 아이들팬 층인 10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에이트의 탁월한 가창력이 음악팬이나 20대, 30대에게 감동을 주고 있고, ‘심장이 없어’의 뮤직비디오나 가사가 10대의 정서를 자극했다고 본다. 전 세대에 걸쳐 다양한 계층의 공감대를 얻어 낸 덕에 라디오 차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