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심장이없어’,‘총맞은것처럼’후속편

입력 2009-03-10 0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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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3인조 에이트의 신곡 ‘심장이 없어’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에 이은 방시혁 작곡가의 이별 3부작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발표된 에이트 3집 ‘골든에이지’의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는 원더걸스 소희가 뮤직비디오에서 소녀 뱀파이어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시혁은 에이트 1, 2집에 이어 3집도 프로듀서를 맡아 에이트 음악을 한층 더 성숙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트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3집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는 방시혁의 이별연작으로, 에이트 3집 발표 전 누리꾼 사이에서 타이틀곡으로 오해를 받은 바 있는 ‘30분 전’이 이별의 1단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이별을 통보 받은 순간인 2단계이다. ‘심장이 없어’는 이별 후 심경을 그린 곡으로 이별 3부작의 최종편이다. 에이트 3집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는 프로듀서 박진영이 24시간 동안 반복해서 들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또한 박진영은 애지중지 아끼는 소속가수 원더걸스의 소희를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제안을 할 만큼 ‘심장이 없어’를 높이 평가했다. 에이트는 완벽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음반 발표를 3개월이나 미루며 녹음에 매달릴 정도로 이번 앨범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에이트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3집 활동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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