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휴스턴오픈,이틀연속경기지연…앤서니김은중위권

입력 2009-04-04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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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이틀 연속 지연된 가운데 앤서니 김이 중위권에 자리했다.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코스(파72. 74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쉘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경기해 3언더파로 공동32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티샷도 못했던 앤서니 김은 둘째 날 무려 32개의 홀을 경기하는 강행군을 펼쳤고, 1라운드는 이븐파로 마친 뒤 2라운드 14번 홀까지 소화해 3언더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모든 경기를 마친 폴 케이시(32. 잉글랜드)가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제프 오길비(32), 존 센덴(38. 이상 호주)과 함께 리더보드의 맨 윗자리에 자리했다. 하지만, 전날 강풍으로 경기가 상당히 지연된 영향으로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절반 가량이 2라운드 경기를 출발하지도 못하는 등 경기가 온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해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전날 1라운드 7번 홀까지 소화했던 최경주(39. 나이키골프)는 나머지 11개 홀을 마친 뒤 2라운드 경기를 시작도 못했다. 1라운드 5개 홀에서 2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남은 13개 홀에서 2타를 잃어 이븐파로 1라운드 경기만을 마치는데 그쳤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도 1오버파 63타로 1라운드 경기만을 마치고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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